2024. 11. 17. 09:33ㆍ아무튼 베트남
베트남만 70번 넘게 다녀온 입장에서 추천하는 호텔은 어떤 호텔이 있을까?
여러 호텔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일전에 소개했고 글마다 언급되었던 실라어반리빙 이라던가?
최근에 머물렀던 마이하우스 라던가?
혹은 2군에 있는 미아 리조트 라던가?
많은 호텔들이 생각나지만,
그중 가장 마음에 들고 갈때마다 설레이는 호텔은 하나 있다.
The myst dongkhoi ( 더미스트 동코이)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고,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찾게 되는 호텔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지만 1군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근처에 같이 위치한 호텔들도 이름 꽤나 날리는 호텔들.
유명한 관광지이자 호치민 10-20대들이 즐겨 찾는 ngyuen hue 광장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호치민 1군쪽 여행을 하다보면 특이한 건물을 볼 수 있는데, 그 특이한 건물이 추천하는 호텔인 더미스트 동코이 호텔이다.
더미스트 동코이 호텔의 룸은 각 방마다 테라스가 있고 테라스마다 욕조와 식물들이 있다.
그래서 호텔 외부를 보면 저렇게 특이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최근의 베트남 호치민 호텔의 추세인 미니멀하 인테리어는 아니다.
룸마다 불편하지 않은 수준에서 베트남 전통적인 모습을 녹여내었다.
더미스트 동코이 호텔에 왔을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나 테라스 욕조다.
욕실이 아닌 테라스에서 욕조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종일 야외를 돌아다니다 욕조에 몸을 누이면 그만한 호사가 없다.
욕조의 크기는 꽤나 넓은편. 체크인시에 요청하면 입욕제도 받을 수 있다.
웰컴과일은 매일 리필해준다. 캡슐커피도 매일 2개씩 리필 해준다.
데이베드와 티테이블 광간도 작지만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다.
객실내 침대는 세로 보다 가로가 엄청길다. 헐리우드 타입이라고 착각할뻔했다.
더미스트 호텔의 수영장은 그리 넓지 않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대체로 수영을 하기보다는 태닝을 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수영장 위에 보이는 헬스장은 작지만 기구가 있을건 다있다. 여행와서 운동하는 1인으로써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루프탑 수영장인데다 근처에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태닝을 하기에는 이상적이다.
사람들도 많지 않은데다 조용조용해서 책도 잘 넘어간다.
그리고 사진을 남기진 않았지만
매일 2시에는 애프터눈티를 제공하는데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단순히 티에 다과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조식 뷔페 수준으로 나오는데다 공연도 진행되니깐 여유가 된다면 꼭.
더미스트 동코이 호텔 총평
장점 :
넓고 여유 있는 객실
분위기 잡히는 테라스 욕조
퀄리티 있는 조식
수준높은 직원들의 접객
1군 관광지 중심부에 위치
투숙객 대상 애프터눈티 무료
단점 :
다소 높은 가격대
비슷한 급의 호텔 대비 작은 수영장
장단점이라고 썼지만 대부분 장점이다. 단점은 다소 높은 가격대로 20만원대의 숙박비 정도.
5성급의 라벨라 호텔이 10만원 초중반에 형성되어있고, 쉐라톤 같은 호텡들이 10만원 후반대인것에 반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애프터눈티, 테라스욕조, 룸컨디션만 보더라도 추천하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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