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다낭 호이안 4박5일 여행일정

2024. 11. 16. 07:51아무튼 베트남

베트남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으로 여행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여행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베트남 여행지 (호치민, 하노이 , 다낭, 달랏 여행코스)

베트남의 지도를 보면 국토가 종단으로 길게 뻗어있다.실제로 수도인 하노이로부터 주요 여행지인 호치민까지 거리는 1600여 km에 이른다.이러한 이유로 베트남의 모든 여행지를 한번에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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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목적이 명확해서 정한 여행지가 다낭이라면 이 글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을 처음 여행하는 이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여행지다. (정확히는 호이안의 일정을 포함한 다낭 호이안 여행일정)

이유는?

다낭은 많은 한국인이 다니는 여행지인만큼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해운대, 광안리 같은 느낌의 여행지라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잘 맞아떨어진다. 

그래서인지 묘하게 해외 여행지라는 느낌을 받기에는 확실히 부족하다.

 

그래서 추가하는 여행지가 호이안이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30여분이면 이동가능한 여행지로 올드타운을 그대로 갖고 있는 여행지다.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오전
 
다낭 시내 투어
호이안 시내 투어
다낭 이동
다낭 시내 투어
오후
인천공항 -> 다낭공항
호이안 이동
호이안 투어
다낭 시내 투어
공항 이동
숙박
다낭 호텔
호이안 리조트
호이안 리조트
   
비고
   
호이안 투어 대신 선월드 투어로 대체가능
4일차 밤비행기로 귀국도 가능
 

대체로 다낭 - 호이안의 일정은 위 일정에서 1-2일 정도 차이가 난다. 호이안의 숙박일정에 따라서 조금 차이를 두는 정도, 

그러니 위 일정표에서 조절을 통해 호이안 다낭 여행 일정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을 추천한다.

 

1일차 : 인천공항 - 다낭공항

 

보통의 베트남 다낭행 비행기는 저녁 - 밤사이 출발한다. 현지에 도착하는 시각은 00시~새벽2시 정도에 도착한다. 

게다가 목금토 등 주말이 끼인 일정이라면 공항내 출입국 심사에서 1-2시간 가량 지연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

(바꿔말하면 낮에 도착하는 비행기나, 월화수 중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위와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공항에서 다낭 시내까지는 비교적 가까운편이다. 

이동은 고민 없이 그랩을 이용하자. 그랩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카드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거나, 환전을 하지 않았다면?

카카오T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놀랍게도 카카오T를 이용해서 그랩을 부를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카드 등록 필요없이)

수수료가 있지만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것보다는 이쪽을 추천한다.

 

베트남 다낭에서의 호텔 선택 기준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1) 유명 브랜드의 체인 호텔을 이용한다.

- 호텔 티어가 높거나 티어를 유지하기 위한 이들을 위한 방법. 

- 가족과 함께 하거나 큰 모험을 하지 않는 안정적인 여행을 하기 위해서 추천하는 형태다.

- 추천 보다는 각자의 티어에 맞는 호텔을 추천한다.

 

2) 그외 로컬 브랜드나 부띠끄 호텔을 이용한다.

​살라 다낭 비치 호텔은 미케해변에서 가까운데다 근처에 야시장이 있어서 늦게 도착하는 첫날부터 이것저것 할 것이 많은 호텔이다.

꼰시장이나 한시장과는 떨어져있지만 첫날에 도착했고 잠깐 머물기엔 이만한 호텔이 없다.

 

추천 호텔 위치

알라까르떼 다낭 비치 호텔 역시 추천할만한 호텔이다. 위 지도에 위치한 호텔들은 4-5성급 호텔들로 해변가 접근성이 좋고 호텔의 컨디션들도 평균이상이다. 자신 없으면 이곳에 있는 호텔중 하나를 추천한다. 

호텔이 밀집되어있는만큼 근처에 맛집들도 많다. 

 

2일차 - 다낭 시티투어 - 호이안 이동

오전에는 간단하게 시티투어를 하거나 미케비치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오후에는 호이안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을 잘 고려한다. 

호이안 이동 시간은 리조트 체크인 시간을 사전에 알아두고 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30여분 걸리는 거리기 때문에 은근 그랩 비용이 나온다. 

 

다낭 - 호이안 그랩비용이 아쉽다면?

호이안이나 다낭에 위치한 스파, 마사지샵에서 무료 픽업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다. 

혹은 호이안 리조트 가운데 2박을 할 경우에도 무료로 픽업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이부분은 사전에 확인해야한다.

2인 이상일 경우엔 앞서 얘기한 다낭 내 스파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드롭오프로 호이안으로 이동하거나,

무료 픽업후 마사지를 받고 리조트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 (그랩 가격이면 사실상 스파 가격과 비슷하니 뭘 해도 이득이다)

 

호이안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위 야경을 보기 위해서 당일치기로 찾고는 한다. 다만 대부분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도 몰려들기에 사람이 많을 수 밖에없다. 인파 수준이 장난이 아니기에 당일치기는 여러모로 진이 빠진다. 1-2박 머물면서 여유있게 호이안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특히 호이안의 낮 풍경도 아름답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주말과 야간을 피해서 한나절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 정말로 호이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리버뷰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들이키고, 호이안 전통 음식인 cau lau 가지 먹고 나면 이만한 곳이 없다.

다낭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호이안을 보고 싶다면 호이안에서 1-2박은 하는것이 좋다.

 

호이안은 호텔 보다는 리조트들을 숙박시설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데다 룸 컨디션 역시 굉장히 좋은 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연식이 오래된 리조트들도 있지만 그만큼 호이안의 분위기가 잘 묻어나는 경우들도 있다.

 

1) 알레그로 호이안 리틀 럭셔리 호텔 앤 스파

호이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리조트다. 호이안을 처음 왔을때부터 머물렀던 리조트인데 이후로도 꾸준히 예약하고 있다.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서 룸이 넓고,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졌다. 조식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호이안 올드시티 중심부 까지는 거리가 좀 있지만 자전거를 무료로 렌탈해주고 있어서 이부분도 괜찮다.

그만큼 조용한 것도 장점.

 

2) 라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라시에스타 리조트

장점은 모든 기준들이 평균 이상이라는 점 단점은 여기가 한국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숙박한다.

 

3) 리틀 오아시스 리조트

1번의 알레그로 호이안 호텔에서 운영하는 또다른 리조트로 올드타운에서 꽤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는 리조트다.

그만큼 찾는 이들이 덜한데 시설은 알레그로 만큼이나 좋다, 특히 수영장이 2개나 있어 언제라도 수영을 하기 좋은점.

그리고 룸 컨디션, 식당의 퀄리티가 호이안에서도 굉장히 수준급이다. 여러모로 추천하는 포인트.

최근의 호이안 여행은 이곳에서 4-5일씩 머물렀다.

셔틀 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안방비치나 올드타운도 쉽게 오갈수 있는 것도 장점.

 

3일차 - 선택 관광 일정

3일차의 경우엔 일정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지는데 개인차가 있다.

호이안에서 1박을 더하는 경우엔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호이안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선월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이동하는 김에 다낭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여행일정을 정리한다.

 

선월드는 대부분 투어를 통해서 진행된다. 이는 단순 이동거리만 고려해도 그랩 요금 정도 나오기 때문에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나힐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어서 결국엔 이득인 부분

바나힐은 케이블카로 20여분 가까이 올라가는데 최초 케이블카를 타는 지점도 산중턱 높이라 꽤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해있다. 달랏에서 느꼈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다낭에 찌는듯한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이곳 바나힐에서 날려버릴 수 있다. 바나힐에도 머큐어 같은 호텔 체인이 있기에 숙박도 가능하다.

다낭 도심이 해운대 같아서 인상적인 사진포인트가 없었다면 바나힐은 거대한 스튜디오인듯 여기저기 여행사진포인트가 널려있다.

흔히들 본 다리, 거대 불상 등등 연신 셔터를 누르기 바쁜 곳이 바나힐이다.

 

4-5일차는 다낭에서의 하루를 보내게 될텐데, 올때와 마찬가지로 비행시간이 야간일 경우가 많다.

가능하다면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할것,

불가능하다면? 역시나 스파 마사지샵을 이용해서 짐도 보관하고 공항 가기직전에 마사지를 받고 샤워까지 하고 뽀송한 기운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베트남 다낭 여행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여행지다. 그야말로 여행 초심자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여행지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아서 여행지에서의 분위기도 나지 않는다. 또한 걸러야할 여행 정보 역시 많은 여행지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는 것은 확실한 베트남 다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