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베트남 호치민 지하철 개통 타오디엔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

2024. 12. 31. 07:13아무튼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에도 드디어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지하철 1호선 프로젝트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으로 2007년에 승인되었으며, 2012년에 착공되었고, 당초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자금 부족, 비용 상승, 의회 승인 지연,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어 17년 만에 완공되었다.

실제로 코로나 직후에도 역사시설의 외부부분은 이미 완성되어있었다. 출입이 통제되어있긴 했지만.

 

사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이 뚫릴거라 생각했는데, 1군 - 2군 - 투둑까지의 1구간이 열렸다.

여행자들에게는 실상 해당 되는 부분은 2군 타오디엔 - 벤탄 ,Thao dien - Ben Thanh 구간일 것이다.

2군이 다소 거리가 있어서 아쉬웠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일듯하다.

이번 여행 역시 2군 타오디엔에서 머물렀기에 1군이 부담스러웠지만,

오페라하우스 까지 4정거장이면 도착한다. 실제로 15분 내외로 도착한다.

전체 노선에서 위 빨간선안에 부분만 개통되었다.

개인적으로는 L4B 노선인 공항 부분이 얼른 열렸으면 좋겠다.

공항에서 선택지가 늘 그랩밖에 없었기에 이부분이 참 아쉬울따름이다.

평일 어중간한 오후에도 베트남 호치민 지하철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현재 호치민 지하철은 전동차 내외로 모두 사진 명소라고 한다.

특히 지하철 역사는 너나할것 없이 사진을 찍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연신 사진을 찍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 까지는 호치민의 지하철은 무료라고 한다. 

지하철 역사는 이렇게 파란 표지판들로 찾을 수 있다.

구글맵에서는 MRT로 시작하면 호치민의 지하철 역사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서팁!

호치민의 지하철 역사 근처에서 그랩을 부르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로 치자면 환승 같은 느낌이랄까? 지하철 역사에서 나와서 그랩을 부르면 이곳에서는 요금이 낮음 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5~20% 정도 저렴하게 탈 수 있다.

베트남 지하철은 개통 이래로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올해말까지라고 한다. 이제는 내일까지)

이후에는 위와 같은 요금표로 운영되어지는데, 1개월 정기권도있다. 일반인 기준 30만동이라고 하니 한국대비 너무 저렴하다.

여행객들 대상으로 1-3일권도 따로 판매하는데 4만동 ~ 9만동으로 2-5천원정도로 저렴하다.

호치민 지하철은 호치민 시민들의 이동수단이기도 하지만 핫플레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