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645Z] 중형 디지털 카메라로 담은 첫눈 오는날 인물 사진
2024. 12. 7. 06:49ㆍ결국엔 사진
아마 이때부터였을까?
중형 디지털을 접하고 부터 소형으로는 가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취미 사진을 찍는 주제에 무슨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취미로 사진을 찍기에 기종이나 판형에 집착할 수 있는게 아닐까?
이때 PENTAX 645Z를 구매한 이후로 현재 핫셀의 X2D에 이르기 까지 결과물만큼은 만족스럽다.
촬영에는 다소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취미라서 가능한 부분이다.
지금의 핫셀 보다 촬영 편의는 오히려 좋았던 PENTAX의 중형 디지털 645Z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즈군과 바디 가격이 큰 장점이라면,
절대적으로 무거운 카메라 바디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정도의 단점이었다.
눈이 오는날에는 노출값을 주의 깊게 잡을 필요가 있지만,
판형이 깡패라고 원본 데이터에 많은 정보가 남아있다.
역광상황이나, 이렇게 설경에서 판형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물론 이렇게 손시려운 날에 무게는 정말 무시무시한 단점이다)
페루에서 직접 사온 판초 역시 만족스러운 소품으로 몇년째 잘 쓰고 있다.
(작년과 올해엔 인물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 보니 쓰질 못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찍지 않고 있지만,
인물사진을 좀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글을 보고 있다면 언제라도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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