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진은 남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꼭 찾는 사진 포인트 - 남산

2024. 11. 28. 07:18결국엔 사진

서울에 눈 소식이 있으면 언제나 고민하는 포인트가 있다.

그 포인트들은 여럿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남산이다. 

 

남산은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리더라도 접근하기 쉽다. 

제설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라 남산을 오르는 버스운행도 빠르게 재개된다.

 

그래도 마음이 급하다면 남산을 걸어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눈이 와도 오르기 좋은 동대입구쪽으로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오르기전에 장충단공원에서 사진도 담을 수 있어 일석이조

눈내린 장충단 공원

동대입구역에서 남산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만날수 있는 장충단공원 이다.

나무들과 정자 그리고 카페까지 눈내린 풍경을 담기에 너무 좋다. 

기와에 쌓인 눈들이 매력적이며, 오가는 이들의 사진을 담기에도 좋다.

한옥카페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어 남산에 오르기전에 꼭 방문한다.

동대입구 방향에서 남산을 오르면 계단이 잘 되어 있다. 평소에는 계단이면 끔찍하지만

눈이오는날에는 디딜 곳이 안정적이라 오히려 좋다.

눈이 꽤 많이 내렸고 여전히 내리고 있기에 다들 우산을 한손에 들고 있다.

이럴줄 알았으면 스트로보를 물려왔어야했는데...

(눈사진을 찍을때 스트로보를 터뜨리면 정말 아름답게 눈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그렇게 10-20여분 오르면 남산둘레길에 도착한다.

둘레길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어 사진을 담으면 정말 예쁘게 나온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도 좀 있는지 아침부터 남산둘레길에는 사람들이 좀 있다.

 

남산둘레길에서 성벽길을 타고 계단을 오른다.

얼마 오르지 않고 뒤를 돌아보니 서울은 정말 겨울왕국으로 보인다.

눈이 쌓여있지만 기온은 낮지 않아 금새 녹을 듯 해서 발걸음을 좀 더 서둘렀다.

 

그리거 마주친 폭설에서 사진은 여기까지.

 

모든사진은 LEICA M10P , 35m summicron 4th 로 촬영되었다.

눈이 오면 꼭 찾게 되는 사진 포인트중 하나 눈내린 남산 사진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