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오면 카메라를 챙겨 출근합니다. 스트로보를 곁들인 출퇴근길
2024. 12. 1. 08:00ㆍ결국엔 사진
40년만에 내린 11월의 첫눈은 폭설이었다.
첫눈이 지나칠정도로 많이 내린 다음날, 취미 사진가들은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챙겨 출근한다.
출근길에도 흩날리는 눈발을 보면서 퇴근길을 기약해본다.
점심시간에도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지만!
정작 점심시간에는 폭설은 소강상태로,
점심시간이 지나고 난뒤에 다시 펑펑 내리는걸 보니 야속하더라.
퇴근길 집앞 아파트에서 눈 비를 만났다.
뭐가 그리 좋은지 사진을 한참을 담았다.
가로등의 불빛에 AF를 의지하고,
스트로보로 눈송이를 담아낸다.
눈사진 촬영시 팁은
1.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다.
2. 초점은 최대한 멀리 (무한대에 가까운) 맞춘다.
3. 스트로보, 내장 플래쉬를 터뜨린다.
이렇게 촬영하면 위와 같이 내리는 눈들이 스트로보 빛을 받아서 저렇게 빛이 난다.
눈이 조금더 펑펑 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대로 사진
오늘 밤도 눈 소식이 있다.
자기전까지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아큐웨더로 시간대 눈 소식까지 확인한다.
그리고 카메라를 충전한다. 혹시 몰라 새벽에 폭설이 온다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하니까.
모든사진은 핫셀블라드 X2D , XCD 45mm 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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