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카페투어 두번째 이야기 (The little bean , okkio cafe)

2024. 11. 7. 09:37아무튼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카페투어 첫번째 이야기

 

[베트남 호치민여행] 베트남 호치민 카페투어 , Dabao concept, AP cafe , millemille 카페

베트남을 여행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아마도 커피, 카페 때문이다. 단순히 여행지 선정에서 그치지 않고,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동선 고려시 카페는 늘 그 중심에 있다. 호치민은 이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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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게시글에 이어서 두번째 카페투어 이야기,

지난번 호치민 카페투어가 3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에는 2군의 카페를 곁들여 소개해볼까 한다.

 

더리틀빈 카페

 

The Little Bean Coffee - Cao Thắng · 75 Đ. Cao Thắng, Phường 3, Quận 3,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4.4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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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틀빈 카페

현지 친구에게 추천 받아서 방문했던 카페, The Little bean cafe.

오래된 상가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의 베트남 카페들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느낌이다 (한국식 카페 분위기를 곁들인)

앤트러사이트의 느낌도 나고, 어니언 느낌도 좀 나는데다 힙지로의 어느 카페도 연상된다.

규모는 굉장히 넓은데 건물 자체가 워낙에 큰 상가 건물인데 한층을 카페로 운영중이다.

두개의 건물인듯 하나의 건물로 이어지는데 내부에는 중정 같은 정원도 있다.

야외석도 있지만 덥다면 냉방으로 시원한 실내 공간도 있다.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느낌.

 

방문한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카페 전체에 인테리어를 크리스마스에 맞춰 꾸며둔것도 포인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치민

더워죽겠는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것도 굉장히 신선하다.

카페가 큰데다 곳곳에 사진포인트가 있다. 실내 포인트를 제외하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The little bean 카페는 로스터리를 겸하는 카페라 기본적으로 커피맛은 보장되는 카페다.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The little bean 카페는 지점도 많이 생겨나고 있고, 모르고 방문했던 카페 가운데 하나도 이 카페였었다.

 

3군 어중간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엔 어렵겠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추석시즌등에 방문해보면 신선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OKKIO COFFEE

 

최근 1년새에 가장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카페라면 OKKIO 가 아닐까?

베트남을 방문할때마다 지점이 몇개씩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지점들은 각 지역에 맞는 느낌을 그대로 보여준다. 1군은 1군대로, 2군은 2군대로 어딜 가도 지점만의 특색이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지점은 1군에 위치한 tu do 지점의 Okkio 

 

최근의 베트남 카페들이 대형화 되는 추세에 반해 okkio는 작은 규모의 카페들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곳 okkio tu do 지점 역시 작은 규모의 카페다. 특징적인 바 자리와, 테라스 자리가 있다.

추천하는 이유 , 테라스자리는 호치민 오페라하우스를 가장 잘 볼수 있다. 날이 좋은날에 방문하면 더 좋겠지만?

2층에 위채해있어 너무 멀지도 높지도 않은 포인트로 오페라 하우스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날이 덥고 습해서 주문한 코코넛커피, 대다수의 여행객들이 베트남을 찾으면 콩카페를 가고는 하는데 코코넛 커피는 왠만한 카페에서 먹어도 콩카페보다는 맛있다. 콩카페의 인테리어 역시 다른 카페들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으니 비추천. (그래도 콩카페를 가고 싶다면 2군에 있는 타오디엔점을 가보도록 하자)

 

그리고 okkio cafe의 다른 지점으로 2군의 중심지 Thao dien 에 위치한 지점도 방문했다.

 

꽤나 만족스러운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계량화, 정량화된 드립을 통해 지점마다 차이가 없는 맛을 느낄수있다. 

타오디엔점은 다른 지점에 비해 더 작은 규모지만 2군을 방문할때마다 매번 찾는 지점이다.

달랏의 원두로 내린 커피, okkio thao dien 점을 방문하면 늘 바자리에 앉아서 드립을 마시곤 한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마실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서버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소개한 카페 두곳 The little bean 과 okkio 는 호치민 전역에 있기 때문에 숙소나 여행동선에 맞춰 들어가보면 만족스러울것이다. 

나 역시도 눈에 보일때마다 들어가는 카페들이다보니, 이곳만 둘러봐도 하루에 커피 3-4잔은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