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6. 06:51ㆍ결국엔 사진
필름스캔을 집에서 하다보니 예전 집 어딘가에 있던 필름들을 재스캔하고는 합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용산국립박물관에서의 인물을 촬영했던 필름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촬영했던 카메라는 올림푸스의 기계식 필름카메라인 OM-3 렌즈는 40mm f2.0 zuiko
필름은 후지필름의 C200입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택 갈이 후지 c200이 아닌 오리지널 c200입니다.
필름스캔은 자가 스캔으로 진행되었으며, 옵틱필름의 8300 AI , 3600DPI TIFF 기준으로 필름 스캔되었습니다.
용산국립박물관은 사진을 처음 찍거나, 사진을 그래도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 입니다.
특징에 따라서 하나씩 정리해드립니다.
1. 용산가족공원
용산국립박물관과 붙어있는 용산가족공원은 야외에서 촬영하기 좋은 장소 입니다.
찾았던 날은 겨울이라 나무들이 앙상하긴 하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다른 서울의 주요숲들 만큼이나 사진을 담기에 좋습니다.
2. 용산국립박물관 건물 내부
건물내부지만 자연광이 꽤나 잘 들어옵니다.
천장으로 부터 떨어지는 햇살들로 인해 흡사 스포트라이트를 쓰는 무대 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특히 위 두사진은 천장으로 부터 내리는 조명을 모델의 얼굴에 맞혀 찍은 사진입니다.
마치 조명을 쓴 것 처럼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스트로보를 쓴 사진들에 비해 인위적인 느낌도 덜합니다.
건물안이지만 좋아하는 역광사진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햇살이 잘들어옵니다.
특히 햇살이 강한 여름에는 이곳 건물에서 시원하게 담고 해질녘에 맞춰서 앞서 소개한 가족공원으로 나가는것도 효율적인 촬영동선입니다.
사선으로 빛이 들어오는 시각이면 건물 벽쪽으로도 강한 빛이 떨어집니다.
그저 서있기만해도 대비가 강한 사진을 담을 수 있으며, 반사판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 더 드라마틱한 사진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리는 직광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난간쪽의 반사되는 빛들을 활용하는 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과거에는 용산국립박물관을 스냅사진을 주로 담으러 가는 스팟이었다면,
비교적 최근 사진들에는 인물사진을 담으러 자주 간 느낌입니다.
날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실내이기도하고, 요즘 같이 추운날씨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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