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카페] 종로 서촌 경복궁 지역 커피맛 햇살이 좋은 카페 베란다

2024. 11. 26. 08:13언제나 커피

최근에는 경복궁 근처에 가게 될 일이 많다.

경복궁역 주변 넓게는 삼청동 까지 갈만한 카페들이 정말 많지만 여러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카페는 흔하지 않다.

 

막 추워지기 직전 방문했던 베란다 카페는 경복궁 건너편에 있는 카페다. 

경복궁쪽 서촌쪽의 카페들에 비해 이쪽편 내자동의 카페는 굉장히 작은 규모의 카페들이 보이는데

이곳 역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다. 1층 건물을 단독으로 쓰는 카페.

 

베란다 카페는 서재, 거실과 같은 느낌이다.

책장에는 좋아하는 책들도 몇권 보인다. 다카시 아유무의 러브앤프리도 반가운 책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흥얼거리고 있다.

직원분의 음악 선곡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카페 베란다는 커피 외에도 토스트 와인도 만날 수 있다. 

내가 갔던 시간에 찾는 이들은 커피에 토스트를 곁들여서 먹고 있다.

3-4번 방문중에도 1번을 제외하고는 토스트는 꼬박 주문했다.

토스트로 몇가지 메뉴가 있지만 늘 주문하는 것은 무화과잼 토스트

따뜻한 라떼에 어울리는 메뉴인데다 든든해서 한끼 식사만큼은 된다.

빵이 부족하면 알려달라고 했으니 아마도 빵은 리필이 가능할지도?

무화가 잼과 생크림 그리고 살짝 데워진 빵이 곁들여져 나온다.

 

요즘엔 좀 추워서 바깥자리에 앉기엔 애매할 수 있지만?

12시를 전후해서 바깥 좌석들은 햇살이 잘 들곤 한다.

 

베란다 카페는 

커피맛이 괜찮고, 디저트 메뉴가 훌륭한편이다.

직원분이 친절하고, 흘러 나오는 배경음악이 좋다.

최고의 장점은 역시나 따뜻한 햇살 (겨울에 가도 햇살만큼은 따뜻하다)

단점은 역시나 조금 유명해지니 사람들이 가득하다, 주말 보다는 평일에 찾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