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4. 09:13ㆍ언제나 커피
최근까지 가장 부지런히 다닌 곳은 동묘, 동대문, 왕십리, 신당동쪽이다.
날이 추워지긴 했지만 햇살은 여전히 좋기에 필름 사진을 담기에 너무 좋은 시기다
(하지만 금새 추워져버린 요즘의 날씨)
몇주를 그렇게 주말마다 찾아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휴게소처럼 쉴 수있는 카페를 찾고 있었다.
그렇게 찾게 된 힙당동의 카페 레레플레이.
모든 사진은 핫셀블라드 X2D, 45mm F2.8로 촬영되었다.
오래된 집일까? 혹은 다른 용도였을까?
건물의 인테리어를 어느정도 유지한채 카페로 이용하고 있었다.
첫인상은 제주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카페.
1층 내부의 분위기는 꽤 어두운 편이지만 큰 창으로 햇살이 들어온다.
2층은 이와 반대로 굉장히 밝은 느낌인데, 이날은 1층에 머물렀다.
보통 첫방문에는 커피 +@로 디저트들까지 맛보고는 하지만, 이미 먹을만큼 먹고 왔던 터라,
간단하게 커피만 한잔, 레레플레이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커피맑음 싱글을 주문했다.
이때 또 제주스러운 느낌을 받기는 했다.
카페의 분위기도 그헣지만, 커피를 내어줄때의 플레이팅, 메뉴들에서 까지 묘하게 제주스러움이 느껴진다.
최근 많은 이들이 찾는 신당동, 힙당동이니만큼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대기를 해야 할 수 있다.
평일은 대기가 없는 데다 좌석은 여유 있는 편이라 평일 이용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레레플레이의 1층도 좋지만 2층의 좌석들이 더 좋았다.
커피도 괜찮지만 공간이 주는 느낌 역시 좋아서 이 후로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신당동 근처에 가게 된다면 시간 내서라도 찾을만한 카페 레레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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