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9. 07:24ㆍ언제나 커피
더스크블루 카페는 당산과 영등포 사이에 있는 카페다.
언젠가 이 근처로 이사하면서 주요 카페를 영등포 구청 / 당산근처로 다니게 된다.
특히 영등포 구청쪽 카페들은 다른 카페들에 비해 더 특색있어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영등포 구청 카페 리브래리에서 작성중이다.
그러한 카페들 가운데 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있는데,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카페인 더스크블루가 오늘 소개하는 카페다.
더스크블루는 2-3번 찾았는데 그때마다 무언가 전시장을 가는 느낌이 들고는 했다.
겉에서 외관을 봤을때는 을지로 비슷한 느낌이라 감흥이 없지만,
내부 공간은 지나칠정도로 화려하다. 이 화려함이 부담스럽다기 보다는 아기자기하면서 포인트가 들어가있는데 포인트마다 이런 느낌을 받고는 한다.
당산역, 영등포구청역 사이의 카페에서 커피맛은 언제나 처럼 모닝캄커피랩을 기준으로 한다.
모닝캄커피랩은 내가 좋아하는 카피엔데 이는 커피맛,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카페로 일종의 기준이다. (지나치게 높은 기준)
커피맛에 모닝캄 기준으로 현저히 떨어지면 다시는 찾지 않을 카페가 된다.
다행히 이곳 더스크블루는 커피맛이 꽤나 만족스러운편. 처음에는 시그니쳐 커피를 주문했고, 만족스러워서 추가로 아메리카노도 주문했다.
이 과한 오렌지 조명과 벽이 더스크블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한쪽벽은 아예 오렌지색이고, 입장하는 쪽에는 이렇게 일몰조명도 갖춰져있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셀피 한장
이곳은 입구쪽이지만 포토스팟이기도하고 대기줄이 되기도 한다.
내가 입장할때만 해도 사람이 없었는데 퇴장시에는 수많은 이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조명을 포인트로 두기는 했지만,
넓지 않은 카페 곳곳에 사장님의 손길이 묻어있다.
단순히 보기에도 미적감각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느껴진다.
더스크블루 총평
- 커피맛 : 시그니쳐인 더스크라떼는 매우만족, 아메리카노는 보통 수준 (두잔째 마셔서 그럴 수도 있음)
- 분위기 : 주요하게 보는 포인트지만 이부분이 문제 입니다. 카페 자체의 분위기는 너무 좋지만, 찾는 이들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너무 시끄럽고, 매너 없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
- 근처에 쟁쟁한 카페들이 많다. 모닝캄커피랩, 시즌커피, 버킷리스트, 리브래리 까지 만족스러운 카페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페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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