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카페거리 카페투어 - 카페 그안

2024. 12. 11. 07:24언제나 커피

지난번 카페투어에 소개한 카페

나이브 브류어스, 히떼로스터리가 커피 중심의 카페였다면 

오늘 다녀온 카페 카페 그안은 인테리어, 분위기를 주안점으로 선택한 카페다.

 

입구부터 다른 카페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2층에 있는 카페 그안은 1층 계단부터 시작이다.

전포동에서 벗어나 서면역과 부전역 사이에 있다.

그리고 카페가 밀집해있는 카페거리 지역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인테리어 자체도 전혀 다르고 내부도 굉장히 넓은 꽃집 같다.

카페 곳곳에 식물들이 가득하다.

2층이지만 앞의 건물이 낮은건지 채광도 굉장히 좋은편

왠만하면 커피를 주문하는 편이긴한데

이곳에 오기까지 2곳의 카페를 다녀욌기에 커피는 좀 피하고 싶었다.

다행히 이곳 카페 그안은 밀크티나 마챠라떼 등과 같은 커피가 아닌 메뉴들이 더 많은 상황.

크림브륄레 + 밀크티 조합으로 애매한 점심 시간 극복

근래에 먹어본 크림브륄레 가운데 가장 괜찮았다. 해외 여행까지 포함해도 가장 괜찮은 크림브륄레.

카페 곳곳이 사진 스튜디오처럼 사진 포인트들이 많다. 

아마 다음에 부산에서 촬영을 한다면 이 일대에서 야외 촬영뒤에 이곳에서 몇장 더 담고 싶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카페는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

은은한 빛이 드는 카페의 뒷쪽도 매력적이다.

나갈때쯤 되니깐 올라오는 계단에도 햇살이 한가득이다.

 

카페 그안은 분위기로 선택한 카페였기에 에상 하고 갔지만,

그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분위기의 카페였다.

커피를 따로 마시지 않았지만 밀크티와 디저트의 맛으로도 커피맛은 예측이 가는 정도로 훌륭하다.

 

조만간 부산을 찾게 된다면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 카페 그안은 꼭 들러볼 예정